제38회 세계시문학상 및 제42집 세계시문학 출판기념회
서울)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거주 정안야 시인이 제38회 세계시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시문학회(회장 박영률)가 2024년 12월 11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제38회 세계시문학상 시상식 및 세계시문학 제42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세계시문학회 윤수아 사무총장 진행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는 먼저 나눔뮤직 김영선 대표 등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막이 올랐다.
이어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박영률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박 회장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 강 작가의 시상식 방송을 시청했다며 앞으로 우리 세계시문학회 회원 중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문학 활동에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내,외빈소개에서 이효정 세계여성협회 회장, 게대 박사(Dr. Gerde), 금종례 DBS동아방송 회장 등이 소개됐다.
원응순 세계시문학상 심사위원장이 심사 결과를 보고했다.
박영률 회장이 먼저 대상을 수상한 서근희 시인을 시상했다.
서근희 시인은 1989년 <문학 공간> 신인상 등단, 허난설헌 문학상, 성남문학상, 한국문예문학 대상, 순수문학 대상, 현대시인협회 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이어 파독간호사 출신 정안야 시인에게 손해일 고문(전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장)이 본상 상패를 수여했다.
정 시인은 2015년<문예사조>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문학의 봄> 수필, <문예사조> 소설 등을 발표했다. 시집 「영원한 그 집」, 단편소설 「정오의 종소리」 등을 출간했다. 제8대 재독한국문인회장 직을 역임했다. 현 농민문학 이사, 국제 PEN 한국본부회원, 재독한인간호협회 자문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제21기 함부르크분회장 이다.
구명숙 부회장이 남성으로 본상을 수상한 윤정인 시인을 시상했다. 윤 시인은 창작산맥으로 등단, 포렌컬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집 「다산초당 가는 길」을 출간했다. 현재 광주 「시꽃피다」 운영이사, 세계시문학회 이사이며 다산청정미 ‘맑은 눈의 쌀’ 대표이다.
수상자들의 수상소감 발표와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시상식에 이어 세계시문학 제42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신동명 부회장이 출판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였다.
세계시문학 제 42권 인쇄를 맡은 김효열 을지인쇄공사 대표가 박영률 회장에게 세계시문학지를 봉정했다.
세계시문학지 제42권에 작품이 수록된 10여 명 시인들의 시낭독이 이어졌다.
나눔뮤직 김영선 대표 등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막을 내렸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