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칠란트 재향군인회 2025 신년하례회

Leverkusen】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대행 유상근)는 2025녀 새해를 맞아 1월 9일 12시부터 레버쿠젠의 중식당(Chinesische Mauer)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을사년  첫 동포사회 행사로 열린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성규환 3.1운동기념사업회 도이칠란트지회장,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김영지 쾰른한인회장, 김거강 레버쿠젠한인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회원, 김계수 고문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강황용 총무부장이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 개회선언, 유상근 지회장대행 신년사,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김계수 박사 대한체육회장 감사패 전달, 오찬, 고국의 탄핵 시국에 대한 성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 지회장 대행은 신년사에서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솔선수범 협조해 준 회원들과 내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금년 한해도 열심히 노력하여 자유민주주의 안보체제를 확립하고 동포사회 발전에도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정성규 재독총연회장은 축사를 통해 참석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특히 노령화되는 재독동포사회에는 건강관리가 최우선이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파독 광부 간호사 예우 특별법’에 국외 거주자는 혜택대상에서 누락되어 현재 국회에서 재독동포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입법은 추진 중이다며 관심을 갖고 정부청원서에 사인으로 지지해 달라고 설명했다.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이 김상근 재독일한인체육회장을 대신하여 김계수 박사(전 19대 재독한인체육회장)에게 대한체육회장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행사 후 참석자 모두가 오찬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현재 고국의 탄핵 정국에 대한 의견 개진이 있었고 많은 이들이 분개하며 탄핵을 반대해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의기투합했다.

말미에는 참석자 모두가 눈보라 치는 밖으로 나가 탄핵 반대, 종북척결 등을 외치며 대한민국 수호를 외쳤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거강 레버쿠젠한인회장이 사비로 추위 속에서도 밤새우며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청년들에게 핫팩을 지원했다는 소식이 밝혀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 날 참석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200.- 유로를 모금해, 고창원 회장을 통해 현재 구속돼 있는 사령관들을 위해 써 달라고 한국의 보수 유튜브 고성국 방송으로 송금했다.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