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한인회 2025년 새해 떡국잔치
HAMBURG) 함부르크한인회(회장 방미석)가 2025년 1월 13일 13시 함부르크 소재 덴하이데 스시식당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새해 떡국잔치를 열었다.
방미석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함께 모여 떡국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며 “민인기 주함부르크대한민국총영사관 교민담당 영사님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방 회장은 2024년은 한인회 법정다툼문제로 어수선하여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 원고의 소송 철회로 종결되어 한인회가 정상화 되었으며 2025년에는 더욱 더 단결하여 화목한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여러분의 건강관리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매달 실시하는 맨발걷기 운동은 물 좋고 공기 좋은 곳 함부르크 엘베강변 모래사장에서 서로 만나 맨발걷기 운동을 하며 서로 대화도 나누며 식사도 같이 하는 것이 건강에 최고라며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권했다.
이어 방 회장은 “금년 1월 1일 부로 박노춘 부회장님께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지회장 하영순) 함부르크분회장으로 임명되셨다”며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함부르크분회 박노춘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한인회와 협조하여 함부르크노인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히며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노춘 신임 노인회장은 1976년 파독광부로 도이칠란트에 정착했다.
아울러 방 회장은 지난 해 12월 개최된 세계시문학상 및 세계시문학 제 42집 출판기념회에서 본상을 수상한 한인회 고문인 정안야 작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정안야 작가는 한인회에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며 함부르크한인회 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방 회장은 2024년 한인회 법정다툼 관계로 힘든 기간 동안 모든 회원들의 솔선수범과 협력 덕분에 위기를 무사히 잘 넘겼다며 감사했다. 특히 힘들게 열심히 일한 김옥화 총무와 최영숙 재무에게 꽃다발 증정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최영숙 재무는 “지난 해 한인회 송사문제로 재외동포청에서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였지만, 그럼에도 임원, 회원여러분들의 협조와 찬조 덕분에 여러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 민인기 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민 영사는 먼저 “이상수 총영사님이 직접 오시고 싶으셨지만 함부르크시청에서 열리는 각 국 영사단 행사에 참석하시느라 못 오셨다”며 양해를 구했다. 민 영사는 새해에 동포여러분이 모여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이 자리에 참석 할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며 초청에 감사했다. 아울러 금년 한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그는 60년 전 함부르크한인회 창립 당시를 소환하며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함부르크한인회이라며 역대 회장님, 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또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 화합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랐다.
회원들은 떡국 이외도 뷔페식으로 준비된 많이 음식을 함께 나누며 화합,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또 곽용구 고문이 준비한 샴페인도 터드리고 막걸리도 마시며 새해를 축복하며 금년 한 해 운수대통을 기원했다. 모든 회원들은 한마디로 흥겹고 행복해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방 회장이 1,000.-유로. 신길봉 부회장 300.-유로, 무명 600.-유로 등 찬조가 줄을 이었다. 또 회원들은 저마다 회비를 납부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뷰티살롱을 운영하는 정정미 회원은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한다며 모든 임원들에게 화장품을 선물했다.
【유 선 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