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제15차 정기총회 개최
– 박충구 회원 감사로 선출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대행 유상근, 이하 재향군인회)가 지난 2월 24일(월) 12시 레버쿠젠 둔 거리(Dhunstr.)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제 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2시 정오에 개최된 회의는 총무 강황룡이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 회장인사, 내빈축사, 감사 1명 선출, 업무보고, 감사보고, 사업계획 입안, 오찬, 폐회 순으로 진행하였다.
국민의례에 이은 회장 인사말에서 유상근 회장 대행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가 설립된지 어언 15년째로 접어들었다. 그간 별 잡음 없이 재향군인회가 잘 화합, 운영된다는 소문이 동포사회에 팽배한데, 다 여러분이 잘 하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잘 리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재향군인회가 잘 단합하고 협력하여 일을 잘 한다고 치하하였다. 그리고는 3월3일 로젠몬탁(Rosenmontag)에 뒤셀도르프는 다시 한 번 카니발의 거점으로 변모하며 뒤셀도르프한인회가 올해도 이 카니발에 동참하여 시가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엔 광주시 교육감이 광주거주 고등학생 30여 명과 같이 참여하며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와 공사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기를 마랐다. 이날 카니발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거리를 행진하고, 초코렛, 사탕 등을 던지거나 줍고 독일의 5번째 시즌을 축하한다.
한일동 선관위원장 진행으로 박상진 감사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차석 감사를 선출했다. 추천과 고사가 잇따르다 박충구 날아가는 가라오케 사장이 추천을 수락하여 새로이 감사직을 맡기로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찬성과 동의를 표했다.
다음 순서로 조영수 수석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그는 한마디로 뭐 하나 흠 잡을 것 없이 Perfeckt(완벽한)하다고 밝혔고, 이에 유 회장 권한 대행은 영수증이 너무 많아 총회서류철에는 영수증을 첨부하지 못했는데, 하시라도 영수증 등 관련자료 열람을 요청하면 다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유인물로 보고된 업무보고에 의하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가 2024년 6월 29일(토), 중부독일 Frechen시에 소재한 종합운동장에서 주최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 제 8회 대한민국 평화통일기원 친선체육대회 등 내부 행사는 물론 재향군인회에서 참석한 타 행사에 관해서도 잘 기록을 해 두었다.
또한 재무 관련하여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의 입출금 내역을 입금 내역과 지출 내역을 별도로 소상히 밝힌 명세서를 첨부하였다. 이에 따르면 총 수입은 25.955.00유로, 총지출 19.424.18유로, 잔액 6.530.82이다. 명세서에는 누가 언제 무슨 행사에서 얼마를 후원했는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명확히 기재가 되어있다. 2025년도 사업계획은 시무식, 정기총회, 3.1절 행사 후원,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 개최, 광복절 기념행사 참석, 기타 등이다.
이어 식사를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다음 2025년도 총회를 폐회했다.
【김 시 영,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