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한국교육원 국민교육발전 유공표창 전수식 개최

-이유재 튀빙겐대학 한국학과 학과장,   고영인 주독일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채택교  교사 수상-

주독한국교육원(원장 이지선)은 2024년도 국민교육발전유공표창 전수식을 2025년 2월 19일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고경석 총영사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이유재 튀빙겐대학 한국학과 학과장과 주독일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채택교 고영인 교사에게 전수했다.

국민교육발전유공표창은 국민교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교육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2016년부터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인 이유재 교수는 도이칠란트 남부지역 한국학 진흥에 열성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첫 학기 8명으로 시작한 한국학과를 입학 정원 50명으로 제한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과로 성장시켰다. 실제 튀빙겐대학 한국학과는 입학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또 졸업생들의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다.

또 이 교수는 2012년부터 튀빙겐 세종학당을 운영하면서 일반인 한국어 보급에도 크게 힘쓰고 있으며, 학문적으로도 한국학연구소를 통해 도이칠란트내 한국학 연구의 지평을 넓혀왔다.

고영인 한국어채택교 교사는 도이칠란트 초중등학교 한국어채택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채택교 교육사업을 위해 힘써왔다. 도이칠란트내 주독일한국교육원 관할 45개 한국어채택교 가운데 정규과정으로 운영되는 3개 학교 수업을 모두 고 교사가 맡고 있다.

2021년 카놀리눔 김나지움이 정규과정으로 한국어를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마리퀴리 김나지움에서 한국어 정규과정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프리드리히 베르기우스 슐레에서 2025년부터 채택된다.

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유재 교수님께서 애써 주신 만큼 도이칠란트내 한국학과, 한국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도이칠란트내 한국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고영인 선생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도이칠란트 초중등학교에 한국어가 지속적으로 보급되었다”고 생각하며, “현지 학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왔던 노하우를 다른 선생님들께도 전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독일한국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