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한민국대통령선거 재외투표 개시
제21대 대한민국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5월 2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재외투표는 주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분관과 주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현지시각 08시(한국시각 5월 20일 05시) 를 시작으로 5월 25일 17시까지 6일간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도이칠란트내 4개 공관 투표소에서는 중부유럽 시각 5월 20일 08시를 기해 일제히 재외선거가 시작됐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상범), 주본분관(분관장 민재훈), 주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이상수), 주프랑크프르트총영사관(총영사 김은정) 각 공관 투표소에는 일찍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에 발길을 이었다.
주본분관 재외투표소에서는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는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 박선유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대표, 김춘토 마인츠한인회장 등 동포단체 대표들이 밝은 표정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영기 베를린한인회장은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방미석 함부르크한인회장 등이 한 표를 행사 한다.
도이칠란트에서 재외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수는 총 13,556명이다. 주프랑크프르트총영사관 6,648명,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3,402명, 주본분관 2,052명, 주함부르크총영사관 1,454명 순이다.
국외부재자는 ▲여권, 주민등록증과 같이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붙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또는 ▲사진이 붙어 있고 성명, 생년월일이 적혀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꼭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국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은 신분증과 함께 비자, 영주권 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제21대 대선에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기호 6번)가 5월 18일 사퇴했으나 재외투표용지 원고는 5월 16일에 이미 확정되어 해당 후보자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되지 않는다.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으로 설치되어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이웃 나라 투표소에 가지 않고도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재외선거는 현지시간으로 5월 25일 17시까지 실시된다. 호놀룰루 재외투표소는 한국시각으로 5월 26일 낯 12시에 투표가 마감된다.
재외투표 장소 및 기간 등 세부정보는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와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에 파견 근무 중 인 남우경 재외선거관리관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08시부터 17시까지 계속 각 공관 재외투표소를 운영한다.”면서 동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바랐다.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