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통일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협의회장 고창원) 함부르크분회(분회장 정명옥)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과학 경제 기술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2025년 5월 3일 민주평통 프랑크프르트지회(지회장 김병학)와 공동으로 함부르크 소재 ‘아이델슈테트 문화회관(Kulturhaus Eidelstedt)에서 개최한 이날 강연회에는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관할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 민주평통 고창원 북유럽협의회장, 김병학 프랑크프르트 지회장 등 많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들이 참석했다.

또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 이상수 총영사, 민인기 영사, 원로학자 이영기 박사, 방미석 함부르크한인회장, 함부르크지역 각 한인단체장,  동포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양환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간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 에서는 먼저 다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정명옥 분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정 분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주말 바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어 감사 한다고 두루 인사를 전하고 내빈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상수 총영사와 고창원 협의회장이 축사를 했다.

강연회 1부에서는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소속 자문위원이면서 European XFEL Hamburg 연구실에서 근무하는 김 찬 박사와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소속 자문위원이면서 Frauenhofer Institut für Silizium technologe Gesellschaft 연구실에 근무하는 황정연 박사가 강연했다,

이미 한국에서 초청강연을 한 바 있는 두 강사는 “▲동/서독 협력사례와 남/북한 과학기술 교류” 에 대한 자신들의 연구를 발표했다.

강연에 따르면;  ▲동/서독은 1945년에서 1989년 거의 45년간의 분단 사이에 12가지 기본 방침을 세워 적극적인 추진과 꾸준한 지원으로 결국 통일 후 경제성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남/북한 기술교류협력사업도 활발하게 1982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되었으나 북한의 3대 사건(금강산 피격사건,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급속히 축소되었다. ▲ 또한 북한의 호응을 얻지 못하여 남한 내부적 활동으로 국한되고 있다. 등이다.

2부에서는 국립 루트비히스하펜 경제사회대학 강사인 프랑크프르트지회 소속 자문위원 박신영 박사가 “남북한 경제 협력 사업의 사례 및 성과와 과제”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강사는 ▲남/북한 경제는 너무나 심한 경제력 차이로 힘든 점이 많고 2000년에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었지만 금강산 피격사건으로 중단되었다. ▲ 현대아산과 아태평화위원회 간의  합의한 2001년 육로 관광 사업이 적자 운영이 되고 개성공업지구, 평화자동차 공장 설립 등이 실패 되었다.

박 강사는 “궁극적으로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고, 고도의 정책적 결단이 필수, 국제적인 대북 제재, 국민적 합의 등이 남북 경제 협력의 과제”임을 강조 했다.

【함부르크 유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