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 라스팔마스 시장 공식 예방
그란 카나리아=스페인) ‘2025년 유럽한인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단과 임원, 유럽한인회장단이 2025년 5월 23일 오전 9시 라스팔마스(Las Palmas de Gran Canaria) 시청사에서 카롤리나 다리아스(Carolina Darias) 라스팔마스 시장을 공식 예방, 한-스페인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켰다.

다리아스 라스팔마스 시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 대표단이 라스팔마스시를 방문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가 한-스페인 외교관계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다리아스 시장은 주스페인대한민대사관 라스팔마스분관(고문희 총영사)의 추천으로 지난 주 한국을 방문했었다면서, “한국의 사회 발전, 안전, 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의 눈부신 성장을 직접 확인하고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서울시청, 부산항만청, 해양기술원 등 여러 기관장들과 면담하며 매우 알차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다리아스 시장은 라스팔마스한인회(회장 최기환)는 60여 년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스팔마스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리아스 시장은 짧은 시간 바쁜 일정이지만 유럽한인체육대회 참가자들이 라스팔마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다리아스 시장은 방문단 전원에게 라스팔마스 홍보용 고급 모자를 선물했다.
한편 다리아스 시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프란시스코 에르난데스(Francisco Hernández) 제3부시장은, 한국이 신기술 혁신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유로파 챔피언이 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를 예로 들었다. 그는 앞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혔다.

김영기 회장은 다리아스 시장의 환대와 영접에 무척 감사한다며 라스팔마스시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고,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의로 다리아스 시장에게 그동안의 업무협조와 초청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한,스페인어 순차통역은 김길선 주라스팔마스분관 실무관이 맡아 수고했다.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