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2025 유럽한인골프대회 개최
유럽한인총연합회 주최 2025 유럽한인골프대회에서 도이칠란트 김학순 골퍼가 부르토 여자부문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부르토 남자부에서는 표낙선(도이칠란트)·박근석(스폐인) 골퍼가 공동 1위로 입상했다.
1891년 개장, 134년 역사를 가진 라스팔마스 최초의 골프장 라스팔마스 레알 골프클럽 18홀 골프장에서 2025년 5월 23일 오후 개최된 2025 유럽한인골프대회에는 유럽 전역에서 30여 한인 골퍼들이 참가했다.
화산섬 해발 700m 화산분화구에 자리 잡은 라스팔마스 레알 골프장은 화산분화구답게 언덕도 많고 지면이 울퉁불퉁하다. 또 사방이 언덕으로 둘러 쌓여있으며 키가 큰 야자수, 대추야자수 등이 많아 남국의 정취와 아늑한 느낌도 준다.
새로운 환경, 화산분화구에 설치된 특이한 골프장 지형, 초타 임에도 불구하고 참가 골퍼들은 엄청난 호기로 저마다 각자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화산분화구위 녹색 초원에서 하루를 만끽했다.
시상식은 해변가 Le Mariner 레스토랑에서 해물 전통 요리를 즐기면서 거행됐다. 먼저 주라스팔마스분관 고문희 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골퍼들을 격려했다.
김영기 회장은 대회개최 준비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호세 마요르 라미레스(Jose Mayor Ramfrez) 라스팔마스 항만청 자문, 박천욱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 홍병표 테네리페 한인회장, 신현승 전 테네리페 한인회장, 김승근 원로 태권도사범, 문사성 라스팔마스한글학교 이사장(장남 대리 수상)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기환 그란카나리아 한인회장이 유럽한인체전 종목 별로 대회를 주관하는 김학순 유럽한인골프협회장, 김종민 유럽한인테니스협회장, 송안식 유럽한인축구협회장, 강진중 스웨덴한인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최기환 그란카나리아 한인회장과 김학순 유럽한인골프협회장이 골프대회 입상자들을 시상하며 축하했다.
명소 해변가 레스토랑 바로 앞에서 철썩이는 파도 소리는 최고의 현지식 ‘왕새우 빠에야’ 를 더욱 감칠맛 나게 했다.
한편 우리 국적기 아시아나항공 바르셀로나지점에서 박천욱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을 통해 이번 골프대회에 골프공, 골프장갑, 골프티셋트, 우산 등 많은 상품을 기증,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골프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 골프 Brutto 여자: 1등 김학순(도이칠란트), 2등 김은정(스페인). 남자 Brutto: 1등 공동 표낙선(도이칠란트), 박근석(스페인). 네토: 여자 1등 강재숙(스웨덴), 2등 이계남(스페인), 3등 한기숙(스웨덴). 네토 남자 1등 장우성(스페인), 2등 박용주(이탈리아), 3등 김종민(오스트리아). 장타상: 여 백헌영(스페인), 남 김수열(스페인). 근접상: 여 박병옥(도이칠란트), 남 강진중(스웨덴)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