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북부분회, 야외 그릴파티 열어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북부분회, 야외 그릴파티 열어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북부분회(회장: 박노춘)에서는 지난 5월 20일(화) 클라인 보르스텔(KL. BORSTEL) 공원에서 120여 명이 모여 그릴파티를 했다. 대한 노인회 독일지회가 창립된 지도 어언 9년 여 세월이 흘렀다.
푸름이 만연한 가운데 유난히도 화사한 5월 하순으로 접어든 이날 행사에는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 노인회 회원들은 물론 주함부르크총영사관의 이상수 총영사, 민인기 영사를 비롯해 강부옥 하노버한인회장, 정명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장, 김부남 재독조선 기술자협회장, 김남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북부지회장 등 함부르크의 여러 한인단체장이 참여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 속에 친목을 도모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하루였다.
클라인 보르스텔 공원은 함부르크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이름난 공원 중의 하나로 이날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다. 가끔 작은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도 참여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또 일요일에는 이 곳의 졸졸 흐르는 물가에서 세례의식을 치루는 기독교인들도 볼 수 있다.
근처를 산책하던 현지 산책인들은 이날 많은 동양인들이 한꺼번에 모여 왁자지껄한 광경을 보고 무슨 특별한 날인가 하고 물어보기도 하였다. 한인회 회원들이 모여 바비큐를 하면서 서로 만남의 기회도 갖고 대화도 나누면서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한다고 하자 모두 부러워하는 듯 보였다.
허태열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를 마치고, 박 회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이상수 총영사, 방미석 함부르크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대통령 선거 안내 및 함부르크지역 행사 홍보 후 본격 그릴파티가 펼쳐졌다. 그리고 보물찾기 등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 지회장은 안타깝게도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기차가 연착되는 관계로 오후가 되어서 야 참석하였으나, 많은 상품을 풀어놓아 모두를 기쁘게 했다.
공지 사항으로 총영사관에서는 제 21대 대통령재외선거에 즈음하여 지난 4월 24일까지 등록한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은 2025년 5월 20일(화) ~ 2025년 5월 25일(일)까지 반드시 투표를 하여 귀중한 주권행사에 빠짐없는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부르크한인회에서는 매달 하는 맨발 건강 걷기 대신으로 5월 가정의 달 봄 피크닉을 5월27일 록키스미트 정원에서 갖는다고 공고했다. 또한 7월 5일 함부르크 시 공원(Stadtpark)에서 제 1회 함부르크 한인의 날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공지사항 발표 후 임원들과 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야채와 구운고기, 반찬, 여기에 총영사관에서 기증한 막걸리를 차려 놓고 야외에서 여럿이 둘러앉아 먹으니 가히 환상의 맛이었다.
이어 하영순 회장이 준비한 푸짐한 상품으로 보물찾기 및 유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어느새 서서히 날이 저물어 함부르크 노인회에서 펼친 야외에서의 그릴파티도 아쉽지만 막을 내렸다.
【유 선 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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