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리눔 김나지움 학생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방문

카롤리눔 김나지움 학생,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도이칠란트 중등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식교과목으로 채택한 노이슈트렐이츠(Neustrelitz)시에 위치한 카롤리눔 김나지움(Gymnasium Carolinum) 학생들이 2025년 7월 16일 베를린에 있는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상범)을 방문했다.

1975년 개교한 카롤리눔 김나지움은 학생 수가 1천여 명에 이르고, 졸업시험(아비투어) 점수가 평균 2.3 이다. 이 학교는 지난 2021년 8월 한국어를 10학년 정식교과목(의무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

2016년 전북외고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고 2017년 한국어를 방과후 수업으로 시작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카롤리눔 김나지움은 2017년부터 덕성여고와도 상호방문교류를 시작했다. 독일한국교육원(원장 이지선)은 2021년에 이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카롤리눔 김나지움 학생들은 임상범 대사와 재외공관 기능 및 활동 소개, 직업으로서의 외교관, 한국과 도이칠란트의 공통점인 분단과 통일 등 다양한 주제로 1시간 여 대화를 나눴다. 대사관 방문에는 상호 방문 프로그램으로 도이칠란트에 체류하고 있는 덕성여고 학생들도 함께했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