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9주년 경로잔치 열어

Frankfurt)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지회장 하영순)가 창립 9주년을 맞아  2025년 8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프랑크푸르트 소재 잘바우 티투스포룸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조인학 사무총장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하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축사 대독, 문화행사, 감사장 전달, 만찬, 친선의 시간 등 순으로 이어졌다.

하영순 회장은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9년 기념 경로잔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면서 회원들에게 큰절을 했다. 이어 그동안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지칠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한 1세대가 어느새 80세 90세가 되었다고 밝히며 참석한 90세 이상 원로(고마리아, 박창헌, 진덕순)들에게 환영의 선물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또한 현재 프랑크푸르트한인회가 없어 동포사회가 구심점이 없지만 그래도 노인회를 중심으로 화합하며 남은 여생을 즐기며 살자고 강조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9주년을 축하하며 행사준비에 수고한 하 회장과 임원들을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노인회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 웃음꽂을 피우는 아름다운 시간을 영위하시어 저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정 회장은 노령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이라며 건강과 가내 행운, 행복을 기원했다.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지난 5월 달에 부임했다고 인사하며 “처음 제가 부임해 여러 어르신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뵐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반가웠다”며 동포사회가 화합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파독 근로자로서 낯설고 물설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흘리신 여러 어르신들의 피와 땀의 덕분에 오늘 날 대한민국이 있다”며 사의를 전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축사를 백옥숙 칼스루에 지역장이 대독했다.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독일지회 창립 9주년을 축하하고 하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노인회 회원들이 어른다운 노인으로 동포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 지휘 최진수, 반주 김신아)이 무대에 올라 ‘오 상젤리제(제이슨 크레스트 곡)’, ‘꽃 파는 아가씨(황철익 곡)’, ‘경복궁 타령(민요)’를 열창했다.

김여주 소리꾼이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 토끼 간 구하기’ 로 전통음악의 진수를 들려주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박선유) 문화강좌 판소리반(강사 김여주) 수강생들이 ‘흥보가’, ‘금강산’, ‘내 고향의 봄’, ‘꽃 타령’, ‘진도 아리랑’ 등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하영순 회장이 최병호 프랑크푸르트지역장, 정귀남 하이델베르크 지역장, 김춘토 마인츠/비스바덴지역장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회원들은 한식 집밥으로 만찬을 즐겼다.

식사 후 2부 친선의 시간은 하영순 회장이 진행했다.  보름스, 하이델베르크, 칼스루에, 프랑크푸르트 지역 등 각 지역 회원들이 장기자랑으로 경쟁했다.  심사결과 1등은 하이델베르크 지역,  2등 프랑크푸르트지역,  3등은 보름스 지역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  김은정 총영사, 박선유 한국문화회관 대표 등이 수고 했다.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