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함부르크분회 가을나들이

대한노인회 함부르크분회(회장: 박노춘)는 2025년 9월 9일(화) 전세버스편으로 함부르크에서 고속도로로 한 시간 거리인 오스트제(Ostsee) 바다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바닷바람이 솔솔 부는 상쾌한 날씨 덕분에 더욱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다.

이날 아침 9시 30분 함부르크 담토어역  SHELL주유소 앞에 모인 40여 회원들에게 박노춘 회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오늘 나들이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과를 하고, 노인회에서 준비한 생수, 김밥, 바나나 등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면서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랐다.

회원들은 소풍 가는 초등학생들처럼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오스트제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부지런한 회원들이 준비해 온 샌드위치, 인절미, 삶은 계란 등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한국인의 정을 느끼면서 한 시간 10분 여 를 달려 오스트제의 팀맨도르프(Timmendorf)에 도착하였다.

우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회원들은 마음에 맞는 회원들끼리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모래 길, 해변 모래사장길, 숲길 등을 걸으며 건강을 챙겼다. 바닷물이 조금은 차가웠지만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맨발로 모래 위를 걸어가며 “이게 건강에 최고입니다” 고 흥얼거리며 걷다 보니 어느새 310미터 길이의 바다 다리가 있는 솨르보이쯔(Scharbeutz), 니엔도르프(Niendorf) 동네에 도착하였다.

그렇게 3-4 시간을 즐긴 후 함부르크로 돌아 올려 버스에 모여 인원파악을 하니 한 회원의 모습이 안 보였다. 회원 모두가 긴장하여 각각 안 보이는 회원을 찾아 헤맸다. 이 곳 저 곳을 찾아보다 결국엔 경찰서에 신고하였다. 그런데 “그 분은 자기 일행들이 벌써 떠나갔다고 착각하여 함부르크행 기차 시간을 묻고 기차역으로 향했다”는 경찰 대답에 한 숨을 돌리고 회원들은 버스에 탑승 함부르크로 향했다. 해가 기울어지는 오후 6시가 되어 함부르크에 도착하여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함부르크=유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