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남부 글뤽아우프복지회 2025 가을잔치 겸 문화, 건강 강좌
독일남부 글뤽아우프복지회(회장 선경석)가 2025년 9월18일 12시부터 프랑크푸르트소재 강나루식당에서 2025 가을잔치 겸 제20회 문화,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회원, 배우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병인 사무총장 진행으로 다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선경석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 뵈니 반갑고 기쁘고 참 좋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환영과 격려의 박수로 맞아달라며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 김은정 총영사와 차순우 영사를 환영했다. 또 영사관에 강찬우 영사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임승규 영사를 소개했다.
그는 “가을이 되니 고향산천이 더 그립고 부모형제와 어릴 적 뛰어놀던 친구들이 아련히 떠오른다”며 “어느새 세월은 성큼 흘러 유종의 미를 장식해 가야 할 때가 왔다”고 피력했다. 선 회장은 오늘 건강 강좌와 더불어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랐다.
이어 김은정 총영사 축사, 조윤선 남부한인회장단협의회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은정 총영사는 “조국의 어려웠던 시절에 가족과 고국을 뒤로한 채 생소한 도이칠란트땅에 오셔서, 뜨거운 땀과 헌신으로 한국 경제의 초석을 다져주신 여러분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주역들이다”며 파독광부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여러분들이 도이칠란트 사회에 뿌리 내리고 성실과 근면으로 쌓아 올린 신뢰는 단순 개인의 성공을 넘어, 오늘날 두 나라의 관계를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며 두 나라가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한, 한국과 도이칠란트 사이의 대화는 언제나 여러분의 이야기에서 시작될 것이다 고 했다.
김 총영사는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동포 여러분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그리고 자랑스러운 파독근로자분들의 역사가 다음 세대로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건강강좌에서는 PK²치과병원 김수지 병원장이 ‘노년기의 구강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먼저 프랑크푸르트 치대에서 의사면허증을 따고 대학병원에 자충되어 10여 년 부속병원에서 일했고, 2024년부터 치과의사인 동생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에서 PK²치과병원을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해박한 의료지식과 오랜 기간 진료 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강위생에 대해 1시간여 강연했다.
김 원장은 1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수명이 평균 45세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100세 시대이므로 그 만큼 구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운을 띠우고 이어 노년기의 구강관리에 대해 비머를 이용 사진 등 실제 예를 들어가며 치아 구조, 치아질환, 치아의 탈화와 재광화 등에 관해 설명했다.

강연에 따르면 노년기의 치아질환으로는 ▲치주염 ▲치근우식증 ▲치아마모증 등이 있는데, 노년기에는 주로 면역력이 약해져서 자주 발병하며, 질환을 예방하려면 자주 양치질을 하여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해야 된다.
김 원장은 노년기의 구강관리를 위해 ▲올바른 칫솔질(작은 머리, 부드러운 치솔, 불소치약) ▲ 치간 청소 필수 ▲ 깨끗한 잇몸관리 ▲ 건강한 생활 및 식습관(음식 조절, 딱딱한 음식 피하기, 혈당 줄이기, 금연, 과음금지, 스트레스 해소 등) 유지 ▲ 정기적인 구강검사 등을 꼽았다.

김 원장은 올바른 칫솔 법으로 ▲ 식후 이 닦기 ▲ 이 닦기에 앞서 치간 청소하기 ▲ 손목의 힘으로만 하는 약한 칫솔질 등을 권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 불소치약은 어떤 상표가 있나? =거의 모든 치약이 불소함유 치약이다. 불소가 없는 치약이 드물다 ▲ 소금으로 이빨을 닦아도 되나? = 글쎄, 권하고 싶지 않다 ▲ 전동치솔 사용은? = 많은 사람들이 전동칫솔로 이빨에 칫솔질을 하는데, 전동칫솔을 그냥 순서대로 이빨에 부드럽게 대주면 칫솔질은 전동치솔이 자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좌에 이어 회원들은 한식 뷔페 오찬을 나누고 식후에는 나병인 사무총장이 진행하는 일반상식 퀴즈놀이와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석순 회원이 판소리 ‘원각가’ 열창으로 깊은 울림을 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