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현지 젊은이들과 치맥 파티

Koeln) 세계최대 식품박람회인 ‘쾰른 아누가(ANUGA) 2025’에 참석중인 송미령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도이칠란트 젊은이들과 만났다.

2025년 10월 4일 오후 6시 쾰른구시가지에 위치한 유명 한국식당 ‘강남스타일(대표 윤제임스)’에서 현지 젊은이들과 치맥파티를 벌였다.

송 장관은 인사말에서 “도이칠란트에는 몇 번 와 본 적이 있지만 쾰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쾰른은 참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하고 “여러분들을 만나서 더욱 반갑다”고 인사했다.

송 장관은 쾰른 아누가 식품박람회에 한국의 100여개 식품회사와 함께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장관은 “‘한국의 식품과 도이칠란트 음식의 잘 어울리는 조합들이 많다’고 오늘 아침 아누가 메세 개막 연설에서도 말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치맥’이다”고 강조하며 “혹시 아시는가? 맛 보셨냐?”라고 질문하자,  참석한 젊은이들이 야아(Ja-) 대답하며 환호했다.

송 장관은 젊은이들과 함께 식탁에 마주 앉아 치맥을 나누며 한식의 우수성 등을 설명했다.

한 젊은이의 “장관님이 좋아하는 한식 중 어떤 음식을 저희에게 추천하고 싶으냐 ? 는 질문에 송 장관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 두부가 듬뿍 들어 간 ‘김치찌개’,  ‘잡채’,  ‘물만두’,  ‘튀김만두’ , ‘찐만두’,  ‘김밥’ 등을 권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한식의 자랑은 모두가 건강식이며, 같은 식재료를 가지고도 조리 방법과 첨가물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여러가지 음식이 만들어 지지기도 한다” 며 조리 방법도 설명했다.

송 장관은 “치킨의 첫 자 ‘치’자와 비어의 한국어 맥주의 ‘맥’자를 따서 ‘치맥’이라 부른다”고 설명하며 “여러가지 닭고기 요리 중 대표적으로 인삼, 대추, 마늘, 찹쌀 등을 넣고 푹 끓이는 ‘삼계탕’과 치맥의 ‘닭강정’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리 방법 등을 설명하며 한식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이날 송 장관과 함께 한 치맥파티에 참석한 현지 젊은이들은 “‘치맥’의 맛에 반했고 즐겁고 보람찬 시간 이었다.”고 흥겨워 했다.

말미에 송 장관은 행운권을 추첨해 당첨자 현지 젊은이 3명에게 한국식품 등을 전달하며, 한국 제품 애용 및 홍보를 권했다.

한편 이날 송 장관의 ‘젊은이들과의 치맥파티 만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임희영)가 한국 닭고기의 유럽 통관 성공을 기념해 한국 닭고기 요리를 널리 홍보하려는 차원에서 기획, 준비했다. 이날 진행, 통역 등은 박새봄이 수고했다.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