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아누가’ 식품박람회 한국 주빈국 참가
Köln)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인 도이칠란트 ‘쾰른 아누가(ANUGA)2025’ 식품박람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한국의 맛, 트렌드를 이끌다’라는 슬로건으로 참가한 주빈국의 한국관은 5.2 전시홀에 설치됐다. 또 각 사별 단독 부스까지 포함해 총 100여 개 사가 박람회에 터를 잡고 홍보와 함께 판매경쟁을 펼친다.
이번 ‘쾰른 아누가 2025’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며 총 118개국 8,000여개 식품사가 참가하였다,

2025년 10월 4일 오전 10시에 열린 쾰른 아누가 개막식에서 송미령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주빈국 대표로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아누가는 세계 식품산업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푸드는 세계인들의 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조화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 식품산업의 비전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개막식은 알로이스 라이너(Alois Rainer) 도이칠란트 연방 식품농업부장관, 헨리에테 레커(Henriette Reker) 쾰른 시장, 게랄드 뵈제(Gerald Böse) 쾰른메세 대표, 올리버 프레제(Oliver Freese) 쾰른메세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 및 식품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샘표식품 대표), 이효율 풀무원 의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너 도이칠란트 식품농업부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은 식품농업 분야에서 도이칠란트의 주요한 협력국가이다”라면서 “한국 식품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강점을 가진 만큼 이번 아누가 한국 식품관 역시 기대가 된다”고 언급했다.

송미령 장관은 4일 오후 한국 기업들의 전시장을 직접 찾아 각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오후 6시부터 쾰른시내 강남스타일 한식당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치맥파티에 참석, 80여 도이칠란트 젊은이들과 함께 치맥을 나누며 한국식품을 홍보해 현지 젊은이들로 부터 한국식품에 대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