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우리무용단 창립 22주년 기념 ‘우리들의 춤사위’ 공연

Berlin) 베를린 우리무용단(단장 김연순)이 창단 22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우리들의 춤사위’를 펼쳤다.

2025년11월 21일 오후 7시 베를린 슈피랄레 청소년 문화회관 (Jugend- und Kulturzentrum Spirale)에서 덕순 박, 에버하아드 모아 부부의 수준높은 한,도이치 해설과 진행으로 이날 공연이 열렸다.  먼저 김연순 우리무용단장이 “공사다망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는 환영사를 했다.

이어 이영기 베를린한인회장,  양상근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 회장은 우리무용단 창단 22주년을 축하한다면서 공연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그는 또 내일(22일) 베를린한인회 새 회장을 뽑는 정기총회가 개최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축사에서 먼저 우리무용단 22주년을 축하하고, “22년 동안 열심히 우리 전통무용을 계승해 오시며 열심히 살아오신 노고와 특히 ‘우리 춤사위’ 로 한독 양국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시는 역할에 경의를 표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양 원장은  “우리무용단원 여러분은 (조국근대화의 초석을 놓으신) 파독간호사 출신이라 오늘 공연이 더욱 값지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가슴 뭉클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춤으로 편안한 황혼기의 여가 생활을 즐기시면서 오래 오래 건강하시라”고 기원했다.

공연 첫 순서로 김연순, 박화자, 김혜영 3인의 입춤이 펼쳐졌다.

하이얀 소복차림의 조송자 단원이 살풀이 춤을 선보였다.

김연순, 박화자, 김혜영, 정수자, 이영우  단원 등이 신바라춤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베를린 한인메아리 합창단(단장 박인숙, 지휘자  김은지, 반주자  심지선)이 찬조 출연하여  ‘도라지 타령’, ‘아리랑 모음곡’ 등을 부르며 흥을 돋우었다.

제1부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중간 휴식 시간에는  음료수, 김밥 등을 제공해 입을 즐겁게 했다.

2부 첫 순서로 김연순 우리무용단장이 태평무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화자, 김혜영, 정수자 3인이 공연하기로 계획된 ‘한량무’ 공연에는 박화자 단원이 솔로로 출연했다.

심현주 무용강사의 지도로 케이 팝 댄스를 수강중인 Ivy gruppe(Emma Baumgärtel, Jolanda Altea Lücke, Miri Chang, Emily Mähler, Darina Taratina, Lara Melia Thelen)이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케이 팝 커버댄스로 젊음을 과시했다.

우리무용단 단원들이 진도북춤으로 화려하게 공연 말미를 장식했다.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