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제19회 강원인의 날 행사 개최

2026년 4월25일, 봄볕이 눈부시게 화창한 토요일 낮, 에센한인문화회관에서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회장 박미령, 이하 도민회)가 19번 째 맞은 강원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3시‚  ‘다시라기’ 국악동아리(단장 김남숙, 단원 박주연, 조규순, 오현자, 송순이, 오애순)의 모듬북 힘찬 공연(‘승무 외고가락’과 조용필의’어제 오늘 그리고’)이 행사 시작을 알렸다.

김태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다 함께 국민의례를 했다.

이어 박미령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박 회장은 올해 19번 째 강원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주신 강원인을 비롯한 영남, 호남, 충청, 이북5도민 향우회 및 각 동포사회 단체장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알려 드릴 새롭고 중요한 사항으로 2003년도에 창립되었던 강원도민회가 지난 2025년 11월 29일 정기 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 ‘재독강원도민회’ 라는 명칭을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로 바꾸어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연로해가는 회원들의 뒤를 이을수 있도록 회원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준회원 자격에서 정회원이 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수고한 고문들과 임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강원도청에서 보내온 아니콘 ‘강원이’와 ‘특별이’ 인형, 강원특별자치도 뱃지 등과 새로운 회칙 인쇄본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접수처에서 받으라는 광고와 함께 현재 100여명 정도로 구성된  강원인 회원 단톡방 소개도 덧붙였다.

또 박 회장은 깜짝 놀랄 만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음식도 즐기고, 정담도 나누면서 복권당첨을 기대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며 인사말을 마무리 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권한대행인 여중협 행정부지사의 축사를 이유환 고문이 대독 하였다.  여 권한대행은 제19회 강원인의 밤 행사를 축하하며 이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 박미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도민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한다고 하였다.

여 대행은 재독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2003년도 창립 이후 여러 차례 강원도를 방문하였고, 도에서는 문화예술단을 파견하는 등 서로의 우정을 나누면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민회에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총16회에 걸쳐 강원 청소년들을 독일과 유럽으로 초청하여 현지 학교 수업 참관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매우 뜻 깊은 기회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독일 방문 시 재독 도민회와 직접 만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면서 고향과 도민 사회를 잇는 소중한 인연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파독 간호사 60주년을 기념하여 재독 도민여러분을 강원도로 초청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오늘 제 19회 강원인의 밤이 재독 도민여러분들이 고향의 정을나누고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안세원, 강지윤, 배재훈 성악가 3인이 전혜경 반주에 맞추어‚ ‘고향의 봄(홍난파 작곡, 이원수 작사)’, ‘홀로 아리랑 (한돌 작사.작곡)’, ‘우정의 노래 (Adelbert Sprague작곡, 나영수 작사)’를 열창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강원도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군인으로 복무하는 곳이기도 한데 강원도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는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은, 건강한 곳으로 행복이 뿜어져 나오는 곳으로 여겨진다면서 오늘도 행복하게 정을 듬뿍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의 감사패가 주금자 재무부장, 유재순 섭외부장에게 전달되었다,

내빈 소개에서는 김계수 박사를 비롯, 월남전참전전우회 양승욱 회장, 재독충청인향우회 김거강 회장, 다시라기 국악동아리 김남숙 단장, 해병전우회 독일회 유대형 수석부회장, 레클링하우젠한인회 하리라 회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신정희 부회장, 재독한인간호협회 박소향 회장, 3.1 운동회기념사업회 성규환 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명예회장, 레버쿠젠한인회 임정선 부회장, 에센한인회 나남철 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양승욱 회장, 복흠한인회 이연우 회장, 재독영남향우회 정운숙 회장, 재향군인회도이칠란트지회 고창원 회장, 재독호남향우회 김상근 회장 등이 호명되었다.

박미령 회장이 각 향우회장들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강원도민회 임원들과 강원도민 2세, 3세도 소개하면서 모두 함께 강원의 노래를 제창했다.

강원도 동해 출신 송기봉 부회장의 건배제의로 정성껏 준비된 뷔페 만찬을 나누면서 담소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정연비 자문위원과 에센에서 학업 중인 백지영 유학생이 사회를 맡아 발랄하고 쾌활하며 다이나믹한 진행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2부가 시작되었다.

에센 어머니합창단(김영애 단장, 이상윤 지휘, 박솔림 반주)이 과수원길’: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 ‘아름다운 나라’(한태수 작곡, 채정은 작사), ‚‘원더풀 청춘(손목일 작곡) 등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노우종 회원이 색소폰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가라오케, 복권 추첨, 디스코 파티는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켰다. 특히 백지영 사회자가 ‘여행을 떠나요’를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까지 종횡무진, 열창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복권당첨의 선물로는 쌀, 간장, 고추장, 종합 비타민, 에어플라이어 등 다양한 품목들이 있었다. 복권 추첨의 하이라이트인 현금 복주머니는 3등 100유로, 2등 200유로, 1등 300유로이었는데, 1등에 당첨된 정봉열 감사는 100유로를 도민회에 후원금으로 기부하였다.

행사준비에 수고한 도민회 임원들에게 선물증정이 있었고, 임원들이 단체로 ‘만남 (최대석 작곡, 김욱 작사)’을 불렀다.

박미령 회장은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와 내년에도 건강히 다시 만나자는 작별 인사를 하며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행사의 막을 내렸다.

【김 시 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