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 운동 46주년 기념식 개최
FRANKFURT) 독일 5.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선유, 이하 독일 5.18기념사업회)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2026년 5월 18일 오후 4시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강순원 독일 5.18기념사업회 사무부총장 진행으로 먼저 다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박선유 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박 회장은 기념사에서 먼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식에 원근각지에서 많이 참석해 주시어 무척 감사하고 기쁘다”고 인사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역대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선열들이 헌신과 노력으로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통일은 아니더라도 남북이 평화롭게 오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해외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조국 발전에 기여하며 또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이어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가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재독한인작가 전성준 전 재독한국문인회장은 ‘우리는 영원히 그날의 참상을 기억하리’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낭독했다. 다음은 전성준 작가의 추모시이다.
46년전, 1980년 5월18일. 우리는 결코 이날을 잊을 수 없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아끼지 않았던 뜨거운 열망과 함성.
독재 총칼 앞에서도 맨 주먹, 맨 몸으로 맞섰던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는 잊지 않으리. 그리고 오늘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그 날의 뜻을 가슴에 새긴다.
2026년 5월18일, 오늘. 독일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 한국문화회관에 모인 우리 한인동포들은 해마다 늘 함께 해 왔던 그 분을 떠나 보낸 지 어느덧 1년이 된 오늘, 그 빈자리를 지키며 그의 몫까지 담아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목청 껏 불러 본다.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어도 우리는 그 날의 뜨거운 함성과 목숨마저 아끼지 않았던 열망을 기억하리. 그리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님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리라. -전성준-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모두가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늘 그렇듯이 조윤선 남부독일한인회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도이칠란트 내 원근각처에서 온 6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3-400여 Km를 달려온 이들도 있었다. 멀리 중부도이칠란트에서 황순자 재독한국고전무용가와 한스-우뵈 탈 (Dr. Hans-Uwe Thal) 박사 부부, 뮌헨에서 손동욱 변호사 등이 참석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참혹한 현장에서 항쟁했던 민주열사들을 추모하면서 주최측에서 준비한 김밥, 떡, 잡채, 과일 등을 함께 나누었다.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