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링하우젠한인회 제23차 정기총회 개최
레크링하우젠한인회(회장 하리라)는 2026년 5월 29일 발트롭(Waltrop) 소재 레네만스호프(Lehnemannshof) 강당에서 제 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화창한 날씨였으므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으며, 12시부터 회원들이 반찬 한 가지씩 들고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퍽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젊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80세가 가까워 지는, 그런 젊은 사람들이 숯불에 고기를 굽는 모습도 이곳 한국인사회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는 것 같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맛있는 불고기와 회원들이 각자 해온 점심 식사부터 하였다. 모처럼 만난 회원들이 정담을 나누며 식사를 하는 광경을 바라보며, 80세가 넘은 상노인들의 건강한 모습과 즐거워하는 모습에 새삼 인생의 강녕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시 정각에 김이수 사무장의 사회로 정기총회를 시작하였다. 묵념에서는 제 22대 임기 중에 먼저가신 故백상여 회원과 故오상득 임원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함께 올렸다.

하리라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사무장의 능숙한 일처리로 우리 한인회가 독일 한인 사회의 모범적인 한인회가 되었으며, 본인 임기 중에 대통령 표창을 받을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되였다”면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하였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우리 한인회의 융화 단결을 위하여 많은 협조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 보고사항에 들어가기 전에, 김이수 사무장이 15면에 달하는 많은 분량의 이번 총회 자료서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김 사무장은 “제가 며칠 전까지 1달 가까이 입원하면서 생각하기를, 이제 건강상으로 더 이상사무장을 못할 것 같아, 다음 사무장에게 이번 총회 자료를 보고 정확한 서류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한인회가 독일 한인 사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사무장은 임원회의나 총회에서 서류 없이 카톡을 보고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카톡 문화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공문발송, 업무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를 마치고 나서 보고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두 박수로 보고사항을 통과시켰다. 임원 선출에 들어가서는 김이수 사무장이 2가지 제안을 하였다.

첫째 : 현직 회장에게 한 번 더 회장을 맡아 줄 것을 문의하는 안건.
둘째 : 그냥 추천을 받아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출하자는 안건.
2가지 제안을 한 결과 만장일치로 첫째 안건이 채택되었다.
첫째 안건으로 하리라 회장에게 문의한 결과 우리 한인회 회장은 1번 씩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으니, 그냥 사무장의 권유로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박수를친다면 회장을 맡아 줄 것 같다고 하니까 모든 회원들이 박수를 쳤고, 그래서 추대 형식으로
하리라 회장이 연임하게 되였다.
감사 선출에서도 회장이 연임하였으니 감사들도 연임하는 걸로 만장일치로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연례행사로 봄 야유회 때에 실시하는 윷놀이를 시작 하였다. 1. 2. 3등에는 쌀이 상품으로 걸려있기 때문에 서로 이기려는 열광적인 환호 속에 게임은 점점 더 고조되었다.
황용석, 조규순, 박정규 3명이 1등을, 신진경, 라보균, 송기봉 3명이 2등을, 김행순, 김태무, 오종남 3명이 3등을 차지하였다.
윷놀이를 끝낸 회원들은 17시 경에 남은 불고기와 반찬들로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마치고 8월 달에 개최될 광복절 경축 행사장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이날의 제23차 정기총회의 모든 순서를 마치고 귀가하였다.
(기사제공: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