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대사관 본분관,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 개최

BONN】 1970년 간호사로 도이칠란트에 온 이현순씨가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에서 가작으로 입상,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분관장 허승재 총영사)은 2021년 11월 26일(금) 공관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재단 주최‘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공모전 수상자 이현순씨에 대한 상패 전수식을 개최하였다.

허승재 총영사가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가작을 수상한 이현순씨에게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명의의 상패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수했다.

허승재 총영사는 전수식에서 권위 있는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 동포들 간 마음을 이어주고 보듬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입상한 시“밥을 지으며”는 이현순 씨가 도이칠란트에서 간호사로 살아 온 지난 50여년을 회고하고, 모국에 대한 향수를 그린 시이다.

상패 전수 후 수상작인 “밥을 지으며”를 이현순 씨가 직접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순씨는 1970년 간호사로 파독, 50여 년을 간호사로 근무한 후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 중부 도이칠란트 시골 마을 비쎈(Wissen)에 거주하는 그는 2016년부터 문학 작품 활동을 시작, 2018년‘문학의 봄’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다.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품은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 (http://research.korean.net)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전수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다음은 수상 작품이다.

【유 종 헌 기자】(제공: 주독대사관 본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