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7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 열려

<야간 문화행사>

8월20일 18시부터 오이로파 홀에서 체육대회 시상식과 문화행사가 열렸다. 먼저 정성규 회장이 체육대회 종합 1, 2,  3위팀을 시상하고,  우리말 겨루기 대회 대상 입상자도 시상 했다.

정 회장은  오연문화예술원 이경화 이사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경화 이사장은 황순자, 김연순, 신경수 등 재독동포 춤꾼(이경화 문하생)들을 무대로 불러 소개하며 이들 덕분이라고 감사했다.

최경하 문화분과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문화행사에서는 먼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립 합창아카데미 소속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지휘 정나래) 단원이 모두 외국인 임에도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아리랑 등을 불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테너 한상열과 엄혜진, 김준영 가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상열 테너가 ‘내 맘의 강물’과 ‘오 솔레미오(O Sole Mio)’를 열창했다.

엄혜진, 김준영 가수는 무대에 올라 예를 갖추어 인사한다며 큰 절을 해 많은 박수를 받으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엄혜진, 김준영 가수는 ‘아름다운 강산’을 시작으로 희트곡 ‘솔직히’, ‘최고의 여자’ 또 6-70년대 유행했던 동포들에게 익숙한 노래와 메들리 등으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공연 중간 중간의 시간에 쌀, 라면, 생필품, 현금 200.- 300,- 500,-유로 복주머니, 현금항공권 등 푸짐한 행운권 추첨은 잔치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공연이 끝나자 정성규 회장이 엄혜진, 김준영 가수에게 5만 재독동포를 대신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오이로파 홀에서는 낮 시간에 제 22회 한인차세대·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열렸다. 아울러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도 열렸다.

【유 상 근 지사장,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