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고경석 총영사 슈투트가르트 경찰청장 면담

FRANKFURT】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 이하 영사관) 고경석 총영사는 2023년 4월 3일(월) 슈투트가르트 경찰청을 방문하여, 마르쿠스 아이젠브라운(Markus Eisenbraun) 청장을 면담하고 △우리 국민들의 범죄 피해와 사건사고 발생 시 슈투트가르트 경찰청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하였다. 또한 △우리 국민 대상 사건 사고 관련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호 소통채널 설치와 △아시아인 혐오범죄 대응 관련 협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고 총영사는 슈투트가르트에는 자동차  산업 분야 우리 기업들이 다수 입주하여 있으며, 많은 우리 여행객들이 방문을 선호하는 도시로서, 우리 국민이 범죄 피해 또는 사건사고 발생 시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현지 경찰이 아닌 공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음을 설명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영사관 과 경찰청 간의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아이젠브라운 청장은 직접 고 총영사에게 경찰청 내 24시간 운영하는 치안종합상황실을 보여주며, 한국 국민을 포함하여 여행객들에게 슈투트가르트가 안전한 도시로 인식되어 다시 방문을 희망할수 있도록 본인을 비롯하여 약 2,500명의 경찰들이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 대응 등 치안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아울러, 총영사의 소통채널 구축 제안에 적극 동의하며, 공관에서 직접 경찰청 내 치안종합상황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다.

고 총영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독일 내 아시아인 혐오범죄가 증가하였으며, 실제 우리 국민이 외모로 인해 중국인으로 오해받아, 인종차별적 혐오 발언, 폭행 등 동 범죄의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발생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신고 접수 등이 있을 경우 경찰청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아이젠브라운 청장은 인종차별 및 혐오범죄는 경찰청으로서도 굉장히 중요하고 진중하게 대하는 범죄로, 공관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며, 혐오범죄는 항상 본인이 세밀히 살펴본다고 하였다.

고 총영사는 지도부에서 혐오범죄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일선 경찰들이 동 혐오범죄를 가벼이 다루는 경우가 다른 지역에서 있었음을 언급하였다.

아이젠브라운 청장은 본인 및 경찰청 지휘부는 일선 경찰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 중으로, 우리 국민이 동 범죄의 피해자 가 되었을 시 언제든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과 관련사건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며, 관할지역 내 주요 경찰청들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제공: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