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유라시아 지역 경제인대회 개최해
월드옥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유라시아 지역 경제인대회 개최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회장 박종범)가 2026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마드리드 소재 유로스타스 푸에르타 마드리드 호텔에서 “하나 된 유럽·유라시아, 전 세계 옥타의 지지로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럽·유라시아 지역 경제인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2009년 2월에 설립된 스페인 마드리드 옥타지회(지회장 이진우)가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7개 지회에서 약 110명이 참가했으며, 유럽 15개 지회에서 78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유럽과 유라시아 지역 한인 경제인과 기업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1일(목요일)에는 ‘환대와 결속’을 주제로 호텔 행사장 그랜드볼룸에서 본부에서 파견된 행사운영팀 장미라 차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가운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만찬이 이어졌다.
이진우 월드옥타 유럽 유라시아경제인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임수석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와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류성은 월드옥타 서유럽지역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진우 월드옥타 유럽 유라시아경제인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수많은 회원들의 도전 정신과 헌신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박종범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아래 더욱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글로벌 경제인단체로 발전해 왔다”면서, 전 세계 75개국 156개 지회에 7,000여 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21,000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으로 구성된 OKTA는 명실상부한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회가 유럽·유라시아 지역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또한 이 자리가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영감,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월드옥타는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며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는데 앞장서 왔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세계시장을 누벼온 회원 여러분이 계셨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께서 새로운 시장과 파트너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월드옥타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면서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온 우리의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새로운 협력과 우정, 그리고 더 큰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축하공연 순서에서 첫 번째로 이사랑 듀오 그룹이 비내리는 고모령(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 울면서 후회하네(하늘이 작사, 안치행 작곡),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 아리랑 등을 공연했다. 전통성악가, 국악인 이은애와 스페인 서양음악가 다빗 알레그레(David Alegre)의 꼴라보 하모니를 이루는 이사랑 듀오 그룹 Lee Sarang group은 한국의 전통 음악(남·북 민요, 궁중음악 등)과 서양의 클래식 및 스페인 음악을 결합한 선구적인 크로스오버 음악 그룹이다. 한국의 트롯과 스페인의 꼬쁠라(Copla)를 직접 편곡해 조화를 이루는 등 신선한 시도로 유럽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동서양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 순서로 플라멩코 발레(Flamenco Ballet)가 이어졌다. 플라멩코 발레는 스페인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를 극장 무대 예술인 발레 형식과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공연 예술이다. 이번 플라멩코 공연단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페인 국립무용단의 대표 무용수들인데,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국립무용단에 입단한 윤소정 무용가와 세비야 출신의 솔리스트 마티아스 로페스 나바스(Matías López Navas)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무용과 플라멩코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정열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스페인 예술의 매력을 선보인 멋진 공연이었다.
축하 공연에 이어 같은 장소인 호텔 행사장 그랜드볼룸에서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 주최 만찬 및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6월 12일(금요일) ‘비즈니스 확장의 날’에는 호텔행사장 그랜드볼룸에서 먼저 행사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그리고 ‘비즈니스 세션(1) 순서에 따라 대사 모두 발언 및 스페인 경제 개관 및 동향에 관해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 이동선 경제서기관이 “스페인 경제의 미래와 한-스페인 경제협력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동선 경제서기관은 한국과 대등한 경제 체급을 갖춘 스페인이 유로존 성장을 견인하며 유럽과 중남미 시장 동시 진출을 위한 최적의 거점임을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방산 등 첨단 산업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지나 역대 최고의 경제 협력 모멘텀을 맞이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밝혔다.

다음 순서 비즈니스세션 (2)로 ‘클래식기타와 스페인: 전통예술을 명품비즈니스로 바꾼 개척전략’을 테마로 박윤아 장인이 강연을 했다. 박윤아 수제 클래식 기타 제작자는 한국에서 기타를 공부한 뒤 스페인으로 건너가 연주와 기타 제작을 함께 수학하다가 스승 앙헬 베니또 아구아도(Ángel Benito Aguado)를 만나 스페인 전통 기타 제작 기법을 익혔다. 오랜 도제 과정을 거쳐 스페인 고전 기타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악기를 제작하며,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음향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최고급 목재와 정교한 수작업,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연주자 맞춤형 악기를 제작하며, 스페인 전통예술을 현대적 가치와 결합한 명품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왔다

오후에는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고광희, 이하 유경연)에서 주최하는 ‘K-Expo Madrid’ 행사장인 MEEU전시장으로 이동하여 K-Expo를 참관하고 본격적인 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B2B 상담회, 중소기업제품 발굴, 글로벌진출상담 등을 수행하였다.
재외동포청이 지원한 K-EXPO Madrid 2026(스페인 마드리드 무역박람회)는 남유럽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한국 비즈니스 박람회로, 2026년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MEEU(Madrid Exposiciones y Eventos Urbanos)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유경연은 이번 행사에 인천·충남·경북·전남 등 국내 기업 81개와 유럽 전역의 동포 경제인, 해외 바이어 317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4,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총 570여건, 2,200만유로(약 3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김경협 재외동포청 이사장이 제공한 만찬은 Hotel Eurostars Madrid Tower에서 갈라디너로 거행되었다. 한국에서 K-EXPO전시를 위해 참여 중 인 우수한 기업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서 특히 유럽의 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큰 행사에 옥타 회원들이 처음으로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많은 상담과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월드옥타에는 겹경사가 펼쳐졌다. 유럽·유라시아 지역 경제인대회 개최의 날이자 90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하는, 남유럽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 상품 무역박람회(‘K-Expo Madrid’) 만찬장에서 월드옥타 수장인 박종범 회장이 고희를 맞이하여 케익을 커팅하고 함께 축배를 든 것이다.
13일(토요일) ‘문화와 화합’의 날에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옥타 마드리드지회 이형민 수석부회장이 ‘스페인문화와 비즈니스’에 관해 강연했다. 이형민 강사는 현재 그린디컨설트 Green Di Consult (Green Design Integration SL) 대표이다. 서울대 조경학 석, 박사 과정을 마치고, 마드리드 공대에서 건축공학 석, 박사 과정을 수강한 인재답게 철저한 자료조사에 근거해 짧은 시간임에도 훌륭한 강연을 펼쳐보였다.
‘스페인 문화와 비즈니스’를 주제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의 관문’을 부제로 달고 1시간 동안 강연을 했다. 강연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 문화 →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사업 지속성 증대 → 다양한 지형과 기후, 문화의스페인 → 전국구 VS 지역구 영업망: 권역별로 나뉘어지는 영업망 구조
◈ 유럽 주변국, 라틴 국가 및 중국과의 관계 → 유럽 주변국과 가치 사슬로 긴밀히 연결- 기회와어려움공존 →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문화적, 경제적맹주- 데이터에안보이는잠재력 → 중국국가브랜드인식변화및교역확대 – 한국은 중국과 무엇으로 차별화 되는가? –
이후에는 솔광장, 왕궁주변, 마요르광장, 오리엔테광장, 백화점 등 마드리드 시내 문화 탐방을 통해 스페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스페인의 왕과 왕비가 개업을 축하한 전통있는 만찬장 La Casa de Valencia에서 폐회식 및 만찬을 하였다.
마드리드는 해발 635m에 위치하는 스페인의 수도이다. 스페인은 국왕이 국가의 원수인 입헌군주제 국가로, 공식 명칭은 스페인 왕국(Reino de España)이다. 현재 스페인의 국왕은 펠리페 6세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는 내란을 겪은 나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년에 약 1억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세계 제 1위 관광 대국 프랑스의 뒤를 잇는 세계 제 2위의 관광 국가이다. 인구 5천만인 스페인을 1년에 1억 관광객이 찾는다. 첫 번 째 관광자원으로 햇빛을 꼽는다. 스페인은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외국인 차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스페인은 세계 최대의 포도 재배 면적을 자랑하며, 훌륭한 가성비와 독창적인 토착 품종으로 유명한 와인 강국이다. 또한 스페인은 전 세계 올리브 오일의 약 40~50%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올리브 생산국이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마늘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로 유명하기도 하며,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하고 숙성시켜 만든 생햄, 하몽(Jamón)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날인 14일(일요일)에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으로 마드리드 문화탐방과 네트워킹 프로그램하는 것으로 이번 월드옥타 2026 유럽, 유라시아 지역경제인대회를 모두 마쳤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와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유럽 및 유라시아 지역 경제인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행사를 모두 끝내고 우리뉴스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진우 회장은 “유럽·유라시아 각국 지회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조율하는 것이 큰 과제 중 하나였고 전 세계 여러 지회에서 참가한 해외 참가자들의 숙박, 이동, 의전, 프로그램 운영 등 행사 전반을 세심하게 준비하는 게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회원 간 네트워킹이 강화되고, 회원들 간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생기고 또 전시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마드리드 지회의 회원들이 늘어나고 또 좀 더 공고히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회 이후에도 옥타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과 미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