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청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

Frankfurt】 대한민국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도이칠란트 프랑크푸르트 소재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거행했다.

2023년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우베 베커(Uwe Becker) 도이칠란트 헤센주 대외협력부 차관(Der Staatssekretär für Europaangelegenheiten),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미옥 충남도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현철 코트라 유럽본부장, 하대룡 재독한국경제인협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서봉석 세계충청향우회 상임고문, 한인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사무소는 충남도의 투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유럽 지역 거점이다. 충남도내 본사나 공장이 있는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업무도 한다.

충남도는 도이칠란트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외사무소 안정화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투자 유치·통상 지원 역량을 강화한 뒤 2025년에는 시군, 유관기관, 단체와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서 정훈희  초대 독일사무소장이  파견 근무한다.

김 지사는 “충남이 한국과 독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첫 씨앗을 뿌린 날”이라며 “기존 해외사무소의 통상 지원 기능을 넘어 투자 유치와 국제 교류 등 대사관 같은 기능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베커 차관도 “독일사무소를 통해 인적교류, 경제·문화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도 참석 축사로 개소를 축하했다.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도 해외사무소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