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존경하는 5만 재독한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습니다.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삼일절 기념식과 함께 차세대우리말겨루기 대회와

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총연 60주년 음악회를 개최하였고, 튀르키예 지진참사 성금모으기

켐페인을 하여 2만여 유로를 전달했으며,

10월에는 대한민국에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하여 성금을 모아서

1만여 유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으며 그리고 이웃동포 돌아보기 운동의

일환으로 행복쌀 나누기 켐페인을 하여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받아 51여 가구에 보내 드셨으며, 특히 펜아시아사와 킴스아시아사에서 많은 도움를 주셔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5월 16일에는 한인동포 1세대 중 광부와 간호사, 간호보조사로 파독되어 오신 분들을 위해서 대통령실, 국사보훈부, 시민사회수석실, 외교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등에 국민제안서를 보내어서 파독근로자에게 국가유공자 예우를 해줄 것을 청원했으며, 10월엔 여러분들께서 서명해 준 국민제안서 동의 명부를 가지고 국회를 방문하여 전달한바 있고, 12월엔 한국 기자들과 파독광부 제 60주년 특별기자회견을 한바 있습니다.

특히 작년 10월 달에 주독일한국대사관 김홍균 대사님께서도 한국의 언론에 기고하신바 있다. 어찌하든 파독근로자에 대하여 한국 정부에서 이를 묵인하고 역사 속으로만 흘러 보낸다는 것 보다 현실적인 국가유공자 예우를 해 주시길 적극적으로 재독한인총연합회 이름으로 바라는 바 입니다.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

다사다난했던 2023년은 한국과 독일이 수교한지 1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여 독일내 많은 곳에서 환영하고 축하 기념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건 온 세계가 하나 되고 전쟁과 테러가 없으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게 아닐까 합니다.

재독한인동포사회가 온정을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며 양보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도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는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 합니다.

부디 바라건 데 재독한인동포 여러분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아침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정성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