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간담회 열어

FRANKFURT】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이하 유총연)가 유럽을 순회출장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2024년 2월 23일 13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발박흐 중식당 타이판에서 인천시가 추진중 인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조성 계획’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제헌 유총연 회장, 나상원 유총연 부회장(프랑스), 정성규 유총연 상임이사(재독한인총연합회장), 신정희 유총연 자문위원(재독총연 부회장), 김용길 유총연 이사(재독총연 사무총장), 정금숙 유총연 이사(재독총연 재무이사), 박영희 재독한인간호협회장, 김춘토 재독간협 수석부회장, 문정균 재독간협 고문, 월드옥타 김경숙 상임이사, 김민경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 총무, 박철규 월남참전자회 독일전우회 자문위원(파독광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강찬우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 박병일 인천시 정책수석, 김종환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등 수행원, 취재기자단 등도 함께 했다.

김종환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진행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3번째 프랑크푸르트 방문으로 반갑고, 지난 해 유럽총연에서 적극 지지해 준 덕분에 재외동포청 인천유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유럽동포들의 많은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정의하면서 300만 인천시민은 세계 10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세계 193개국에 우리 한인동포들이 708만 명 거주한다며, 700만 재외동포시대에 인천시가 외환, 비즈니스, 재외동포 거점인 글로벌 도시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인천시나 산하 공단·공사 소유 부지 가운데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 경쟁력이 있는 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고국으로 돌아올 재외동포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글로벌문화타운 인근에 종합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검토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제헌 유총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유정복 시장 일행의 프랑크푸르트 방문을 환영한다”며  “자신은 고국에 가면 늘 편리하고 편안한 인천이 좋아서 인천에 장기투숙 생활한다”면서 유럽 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독려했다.  아울러  유 회장은 유 시장의 유럽출장길에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기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조성 계획 속히 이루어지길 바람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 ▲ 재외동포들의 국내 은행계좌 및 카드 발급의 난점 ▲ 65세 이상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의 전철 교통카드 발급 요청 ▲ 독일 연금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국내연금자와 동등한 처우 ▲ 파독 광부 간호사 국가유공자 지정 및 처우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 됐다.

특히 박영희 재독간협회장은 “23살 젊은 나이에 간호사로 파독되어 3년 동안 열심히 일해 귀국, 집도 한 채 장만해 시집 갈 꿈이었는데 귀국시기를 놓쳐 정년이 넘도록 이곳에 살고 있다”며 글로벌한인문화타운 계획이 빨리 이루어지길 소망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전날인 22일에는 덴마크를 방문해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 A/S와 60억 US$ 상당의 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유정복 시장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테르메(Therme Bucharest) 그룹, 또 프랑스에서 투자사 관계자들을 만나고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순 희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