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얼살리기 프랑크푸르트지부 정기총회 열어

FRANKFURT)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지부장 이숙자)는 2024년 3월 30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지부장에 정용화 부지부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박상련 사무총장 진행으로 국민의례를 하고,  이숙자 지부장 인사말에 이어 박선유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숙자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2010년부터 13년간 솔선수범 협력해 준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건강상태를 설명하며 지부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유능한 지부장을 오늘 선출해 주길 바랐다.

축사에 나선 박선유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대표는 “겨레얼은 우리 겨레의 유구한 전통 정신 문화 속에 있는 혼이며, 의식이다”고 정의했다. 이어 겨레얼 살리기운동은 겨레얼을 회복하고, 수호하며, 창조하는 범 국민운동으로 도덕성회복, 생명사랑, 자연보호, 평화수호를 덕목으로 민족의 평화통일 완수와 세계평화 구현 등을 목표로 일하는 귀중한 단체다고 했다.  또  오랜 기간 지부장으로 봉사해 온 이숙자 지부장의 노고를 위로, 감사하고 겨레얼 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배정숙  전총무가 사업,행사보고를 하고 박정자 재정부장이 재정보고를 했다.   강병덕 감사는 작고 했고, 김정희 감사의 불출석으로 감사보고는 생략됐다.

이어 참석자 들은 다함께 ‘겨레얼 아리랑’을 합창했다,

차기 지부장 선거에는 정용화 부지부장이 단독 출마하였고,  회원들은 만장일치 거수로  지지했다.  감사 선출에서는 나병인, 홍익성 회원이 각각 뽑혔다.

신임 정용화 지부장은 당선 인사에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했다. 이어 금년 7월 중에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파독광산근로자로 도이칠란트에 정착한 정 회장은 오랜 기간 요식업에 종사하며 우리 음식문화를 도이칠란트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그동안 비스바덴한인회장, 재독한인축구협회장, 재독대한체욱회 부회장, 도이칠란트재향군인회 부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남부부회장,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동우회장 등을 역임해 동포사회에는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최경자 회원이 회의록을 낭독하고 정기총회를 마쳤다.

총회 후 김밥, 떡, 과일 등으로 오찬을 함께 나누고, 참석자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4인조 토너먼트 윷놀이를 즐겼다. 윷놀이에서는 1조가 우승해 상금 100유로를 거머쥐었다. 2등은 2조(상금 80유로), 3등은 4조(상금 50유로)가 각각 차지했다.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