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본분관 한반도 문제 세미나 개최

Bonn】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총영사 허승재)은 2021년 11월 29일 금년도 정책 공공외교사업의 일환으로 “한반도 통일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Can Unification be achieved on the Korean Peninsula?” 제하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Bonn 지식센터(Wissenschaftszentrum Bonn)에서 대한민국 통일부 산하 통일ㆍ평화ㆍ북한 관련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한국 통일연구원 소속 연구원들과 본 대학교, 벨기에 자유대학교,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동아시아 연구소(IN-EAST) 소속 유수의 학자,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제1세션은 “한국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과 정책(South Korea’s Perception and Policy on North Korea and Unification)”, ▲제2세션은 “미중 경쟁구도 하에서의 주변국들의 남북통일에 대한 기여(The Key Powers’ Role in Korean Unification under US-China Competition)”, ▲제3세션은 종합토론과 Q & A로 진행되었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중 경쟁하 우리의 대북정책 및 통일 환경에 대해 도이칠란트인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허승재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작년 도이칠란트 통일 30주년을 맞아 기획하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였던 세미나를 금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히며 환영했다.

이어 허 총영사는 “미-중 간 전략적 경쟁 등 국제 정세 하에서 남북한 평화 정착을 위한 대안에 대해 여러 석학들과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이 날 세미나에는 Helmut Demes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동아시아 연구소장, Clemens Kunze 하인리히-뵐 재단 부소장, Doris Hertrampf 전 주한 독일대사, Reiner Schoeler 독한협회 NRW 회장,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세미나 사회자),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정종구 민주평통 본·뒤셀도르프지회장 등 100여 명(현장 참석 20명, 온라인 참석 80명) 이 함께 했다.

【이 순 희 기자】 (제공: 주독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