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 36대 회장 선거전 돌입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이하 재독총연) 차기 제 36대 회장 선거에 정성규 본한인회장 겸 재독총연 수석부회장이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재독총연 제 36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이수, 이하 선관위)는 2022년 2월 12일자로 각지방한인회, 회원단체, 동포언론사 등에 보낸 공문(선관위 36- 5호)을 통해 정성규 후보 단독출마임을 공표했다.

▲ 정성규  재독총연 제36대 회장  후보

이 공문에 의하면 선관위는 11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다음 날인 12일 프랑크푸르트 문영희 선관위원 자택에서 제 2차 선관위 모임을 갖고 정성규 현 본한인회장 겸 재독총연 수석부회장이 제출한 회장입후보 등록서류를 심사하여 하자 없음을 확인하고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재독총연 내부규정 제 23조 2항에 의거하여 오는 2월 23일부터 도이칠란트를 중부, 남부, 북부, 3개 지역으로 나눠 회장후보자의 정견을 듣는 선거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남부지역 선거유세는 2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프랑크푸르트 강나루 식당에서, 중부지역 유세는 3월 1일 오후 3시부터 뒤셀도르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부지역 선거유세는 각 한인회장들과 상의한 결과 서면선거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코로나 방역차원에서 각 지역별 선거유세에 참석범위를 각 한인회 대의원 수로 제한하며, 참가자들에게 2G+ Regel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지역별 한인회와 대의원수이다.

중부지역: 도르트문트(2명), 뒤셀도르프(5명), 레버쿠젠(1명), 레클링하우젠((1명), 뮌스터란트(2명). 묀헨글라트바흐(1명), 복훔(2명), 본(3명), 에센,(2명) 오버하우젠(1명), 쾰른(5명), 클레베(2명) 한인회.

남부지역: 다름슈타트(2명), 마인츠(3명), 뮌헨(4명), 보덴제(1명), 비스바덴(4명), 슈투트가르트,(4명) 자알란트(1명), 칼스루에(2명), 하이델베르크(2명), 프랑크푸르트(7명) 한인회. (단, 법원의 정기총회 무효판결을 받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는 오는 2월 25일까지 정기총회를 다시 개최하고 결과를 보고해야 대의원권 부여)

북부지역: 괴팅엔(1명), 라이프치히(2명), 베를린(6명), 부라운슈바잌(2명), 하노버(2명), 함부르크(5명)한인회.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20명),  감사(3명), 고문(5명),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2명), 재독한인간호협회(2명), 재독대한체육회(0) 등은 각자 대의원 거주지역 유세에 참석.

한편 선관위 김이수 위원장은 우리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재독총연 정관 및 내부규정 개정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선거에서는 대의원수가 107명으로 대폭 줄었고, 후보자의 지역한인회 발전기금 지원이 없는 등 지난 번 선거와는 다른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관위는  모임장소로 업소를 이용하지 않고 지난  1차 모임은 김상근 위원 자택에서,  2차 모임은 문영희 위원 자택에서 여는 등 부대경비 절감에도  노력하고 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