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 ‘베를린 푸드위크’에서 한식 홍보행사 개최

“한국사람들은 이렇게 먹어요”- 독일 최대규모의 음식축제, 한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

– 주독일 한국문화원, 5만 명이 방문하는 <베를린 푸드위크> 행사 참가

– 김장 담그기 시연과 함께, ‘스시’와 다른 김밥의 매력도 홍보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이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인 <베를린 푸드위크>에 참가해 한식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10.9-10.15일까지 개최된 ‘베를린 푸드위크(Berlin Food Week)’ 기간 중 문화원은 13(금)-14(토) 양일간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한식의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마침 <빛 축제>에 맞춰 베를린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은 우연히 찾은 행사장에서 한식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이날 문화원이 준비한 행사명은 “한국인은 이렇게 먹어요”. 행사장은 다양한 편집숍이 밀집한 베를린의 대형 복합쇼핑몰로 인파가 쇄도해 통로를 지나가기 힘들 정도였고, 특히 한식 홍보 부스 앞에는 한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이틀간 한식 홍보 부스를 찾은 사람만 해도 약 2,500명. 한식 전문 요리사인 양정원 셰프는 현장에서 김치와 김밥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고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만든 김치와 김밥, 잡채 등을 직접 제공했다. 문화원이 준비한 한식 재료는 이틀 동안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모두 동이 났다.

문화원은 한식에 대한 일반상식을 묻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정답자들에게는 한식진흥원이 제공한 뚝배기 불고기,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등의 밀키트를 상품으로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김밥’과 독일에서 보다 대중적으로 더 알려진 ‘스시’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정확한 표기와 발음을 안내한 행사는 현지인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문화원은 자체 제작한 한식 홍보 독일어 책자를 배포하기도 했는데, 준비한 책자 1천여 권이 전량 소진되어 책자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식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안내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베를린 푸드위크>는 독일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을 토대로 환경친화적인 음식으로 구성한 메뉴를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처럼 현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앞으로도 한류를 효율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독한국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