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2024 정기총회, 김영기 회장 당선

-김영기  스페인한인연합회장, 제18대 유럽총연 회장 당선

Malta)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이하 유럽총연)가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제18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 한 김영기 유럽총연 상임이사를 선출했다. 감사로는 손성철, 하성철, 박미희 씨를 선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 3월 23일 오후 19시부터 몰타의 세인트 줄리언스 St. Julians) 소재 골덴튤립 비발디호텔(Golden Tulip Vivaldi Hotel)에서 열렸다.

먼저 최영근 유럽총연 사무총장(도이칠란트)이 각각 대의원 출석을 확인하고 108명 대의원(선거인단)중 47명이 참석, 위임장 제출 9명, 총 56명으로 과반수 이상의 정관 성원 규정에 의해 성원이 됐다고 성원보고를 했다.

이어 유제헌 회장 개회선언 겸 개회사, 국민의례 후, 최영근 사무총장이 업무 및 행사 보고는 비머를 이용해 영상보고를 했다. 이어 박인숙 재정부장이 재정보고에서 임기 동안 6천여 유로 적자라고 보고 했으나 그중 4천유로는 앞으로 지출 예정인 유제헌 집행부 백서 발간 예상 비용으로 실제는 2천 여 유로가 적자라고 설명했다.

손성철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별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했다. 대의원들은 열악한 재정여건에서 6년여 동안 2,000여 유로의 재정 적자는 집행부에서 살림을 잘했다며 박수를 보내 승인했다.

박선유 대의원은 “재정보고서는 인쇄물로 대의원들에게 소상히 밝혀 달라”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유제헌 회장은 “재정보고서를 유럽총연 카톡방에 올려 공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선유 정관개정심의위원장이 정관 개정안에 대해 경과 보고를 했다.

유제헌 회장이 오늘 상정하는 개정안은 이미 지난 번 상임이사회의에서 통과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 집행부 임원 명칭  00부장을 00이사로 변경 ▲ 각국 인구수 비례 이사수 조정에 제외됐던 입양인 동포수도 포함한다 ▲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을 총회 2주 전에서 총회 3주 전으로 변경 ▲ 선관위는 총회 2주 전까지 회장후보 등록 현황을  대의원에게 공지한다 등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수정 사항 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시켰다.

금년도 사업계획 심의에서 연례행사로 이어오는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유럽총연 정기총회 ▲유럽한인 및 입양인 체육대회 ▲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석 ▲유럽한인회장단 워크숍 등을 승인했다. 단 5월로 예정됐던 체육대회는 준비에 시간이 촉박하므로 신임 제18대 집행부가 사정에 맞게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유제헌 회장이 유럽한인사회 발전과 유럽총연 활동에 기여한 집행부 임원, 한인회장, 언론인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인사회 발전부문: 강진중 수석부회장(스웨덴), 김학순(도이칠란트), 강춘길(스페인), 이병민(스페인), 권영관(폴란드), 윤세철(스위스), 나상원(프랑스) 부회장, 박인숙 재정부장, 박병옥 사무부총장(도이칠란트), 표낙선 체육부장(도이칠란트), 최경하 문화부장(도이칠란트), 손성철 감사(네덜란드), 강금희 말타한인회장(말타), 차순녀 본한인회장(도이칠란트), 임유신 스위스한인연합회장, 이홍민 폴란드한인연합회장, 김종민 전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영훈 전 투르키에한인연합회장, 서봉석 자문위원(도이칠란트).

▲동포위상강화부문: 이종환(월드코리안 신문 대표), 유종헌(우리뉴스사 대표), 김훈(유로저널 대표).

유 회장은 한국기업 (주) 일화에서 협찬한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케이 세트와 유럽총연 메달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기타 안건에서 지난 해  새로 발족된 헝거리한인회(회장 최귀선)의 회원 가입은 오는 6월 예정된 헝거리한인회 출범대회를 치른 후, 회원 단체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최귀선 회장은 김효정 사무총장, 홍준표 청년부장 등을 소개하고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했다.

제 17대 집행부가 단상에서 물러나고 제18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규)가 차기 회장과 감사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손성철, 하성철, 박미희 등 3인이 추천 되어진 감사 선거에서는 만장일치 박수로 손성철(네덜란드), 하성철(도이칠란트), 박미희(프랑스) 대의원을 제 18대 감사로 선출했다.

김영기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회장 선거에서는 찬반 투표 결과 유효 58표 중 찬성 56표, 반대 2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김 후보가 차기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영기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전세계 대륙별 총연합회중에서 유럽총연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유럽총연은 앞으로도 계속 평화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유럽한인사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지해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했다.

김영기 신임회장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1년부터 태권도사범으로 유럽에 정착했다.  1988-2005년 5월까지 스페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총감독, 1990-2007년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김 회장은 2014년부터 제 28, 29, 30, 31대 재스페인 한인총연합회장직을 역임하고, 2022년부터 제32대 재스페인 한인총연합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3기, 17기, 18기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했다.

한편 이날 동일 장소에서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제11회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도 함께 개최되었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