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박종범 회장 프랑크푸르트지회 첫 방문 간담회

FRANKFURT) 재외동포무역인들 협회인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World Okta, 이하 월드옥타) 박종범 제22대 회장이  2024년 4월 4일 프랑크푸르트지회를  회장 취임 후 첫 방문하여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 지회(회장 이은주) 회원들과  간담회 겸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7시 30분 부터  프랑크푸르트 소재 게르버뮬레(GerberMuehle) 레스토랑 회의실에서  전병욱 대외협력이사 사회로 진행됐다.

유럽출신 월드옥타 회장을 고대하던 프랑크푸르트지회에서는 박 회장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정보영 월드옥타 부이사장, 김현철 Kotra유럽지역본부장 겸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이종민 부관장을 비롯,  지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옥타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초도순시라 불리는,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 해 10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제22대 월드옥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1월 1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은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월드옥타 제22대 회장이신 박종범 회징님의 프랑크푸르트지회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품격 있는 옥타를 강조하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석한 정보영 옥타 부이시장과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김미자, 김경숙 상임이사, 임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별한 시간에 만나서 의무를 생각해보는 발전하는 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범 회장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뵙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라며 두루 인사를 전하고, 월드옥타는 1981년에 창립된 43년 역사를 가진 단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존감 있는 자랑스런 옥타, 유럽의 자존심, 긍지, 100년을 준비하는 옥타, 750만 해외동포를 명실상부하게 할 잘 조직된 단체 옥타가 되도록 하겠다며, 윤리경영위원회를 발족,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 변호사를 위원장에 선임하여 투명, 공정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Kotra유럽지역본부장 겸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은 옥타 박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방문을 환영한다며, 소중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해외 첫 사업으로 25년 전 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 설립에 함께했는데, 이제 박종범 옥타 회장님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트라 유럽본부장으로서 옥타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주 지회장이 프랑크푸르트지회 현황보고를 했다. 탄소사업에 이어 옥타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에 충실하기 위해 400여명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한국학과에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월드옥타의 정신에 따라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가들을 자문위원으로 법률가들을 법률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가 2022년 우수지회로 선정, 수상하였음도 밝혔다.

“옥타와 코트라의 협력을 위해 세일, 세일, 세일!” 월드옥타 정보영 부이사장의 건배제의가 힘차게 울렸으며, 다음 순서로 이종민 코트라 유럽지역 부본부장의 자기소개에 이어 회원들이 각자 자기소개의 바톤을 이어갔다.

이어 박 회장이 월드 옥타의 미래비젼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월드옥타는 43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큰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로서 해외 70여 개국에 150여개 지회가 있는 순수민간단체”라고 조직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저와 22대 집행부는 앞으로 ‘품격 높은 월드옥타, 자존감 있는 자랑스러운 월드옥타,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월드옥타’를 위해 겸손하고 성심껏 월드옥타의 미래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래와 같은, ‘제22대 집행부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변화의 4대 목표’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 첫째 협회운영과 정부수행사업의 투명성과 공정한 운영이다. 이를 위해 윤리강령 선포와 준법감시 체제를 도입한다. 경영진단 TF를 운영하여,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제안 드리겠다. 또한,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하여 높은 수준의 자기 점검 장치를 제도화하여, 대내외적으로 월드옥타의 신뢰도 상승과 공정한 협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다.

▲ 둘째 협회의 주인인 회원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시킬 것이다. 권역별, 직능별, 상임이사 워크숍과 지회장 대회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나갈 것이다. 네크워킹의 기본인 회원간 만남과 소통의 장을 온-오프라인의 다채널 소통 공간으로 넓혀 나갈 것이다.

▲ 셋째 7대 경제단체로의 도약을 위한 내부 역량강화와 효율적 조직 기능에 역점을 둘 것이다. 본부사무국부터 실력 향상을 해야 한다. 국제 교역이 업무인 옥타가 문서, 웹사이트 등에 한글전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를 개선하겠다.

▲ 넷째로 실질적 월드옥타에 효율성이 있는 사업을 추구하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다 들어오고 싶어 하는 단체를 추구하겠다. 이를 위해 시도단체장을 다 만나고 있다. 월드옥타 이미지 향상,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달라지는 월드옥타 모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달 16일부터 충청남도 예산에서 개최하는 옥타(OKTA) 세계대표자회의 및 수출상담회와 10월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될 예정인 3천-4천 명 참가가 전망되는 ‘한국상품유럽박람회’를 적극 홍보했다. 10월 30일에는 빈신년음악회 개최장소에서 조수미 콘서트도 열린다고 알렸다.

이어 질의응답과 만찬이 이어지고, 장소를 옮겨 미나리 한식당에서 2차 모임이 있었다. 박 회장은 그곳에서 지회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한다.

【이 순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