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링하우젠한인회 정기총회

▲ 사진은  2020년 1월 신년잔치에서 레클링하우젠한인회 역대회장들

Recklinghausen】 레클링하우젠한인회(회장 박충구)는 2022년 5월 21일(토요일) 12시 발트롭 소재 레네만호프(Lehnemannshof)에서 제 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11시부터 임원들이 모여 총회 준비를 하였고 그릴용 숯불도 피우면서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2년 만에 만나는 회원들 상호간에 재회의 기쁨을 누리고자 바쁘게 움직였다.

회원들이 하나 둘씩 음식 한 가지를 준비하여 모여들고 있었다. 남자 회원들은 밖에서 고기를 구웠고 여자 임원들은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하였다.

고기가 구워지자 모두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불고기를 상추쌈에 두껍게 싸서 우물거리며 또 맥주와 아스팍을 곁들이면서 2년만의 만남에 모두들 즐거워하였고 2년 동안 못 나눈 이야기꽃을 피웠다.

삼겹살 5Kg, 등심 5Kg, 소세지 40개가 동이 나기 시작 하였다. 나이가 들어 많이 먹진 못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 많은 고기들이 얼마 가질 않았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제 21차 정기 총회를 시작 하였다. 김이수 고문의 사회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34명의 회원이 모여서 성원이 성립 되었다.

박충구 회장이 인사말에서 원래 작년 9월에 정기총회를 해야 되는데 코로나 사태로 정기총회가 미루어졌음을 사과하였다. 이어 항상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본회가 재독한인 사회에서 모범단체라고 인정받는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였다.

이어 고순자 사무총장이 재정보고를 하였고 조규순, 신진경 감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아무런 질의 없이 재정과 감사보고를 힘찬 박수로 승인했다.

기타 안건 토의에서 김이수 고문은 “제가 독일교민사회에 몸을 담은 지 45년이 되였고 독일 전역을 수없이 돌아 다녔지만 레클링하우젠한인회만큼 잘되는 한인회는 보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회원 대다수가 참석하였고 물심양면 모두 솔선수범 하였다. 아마 금년에는 대통령 단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회장님이 홍보를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박충구 회장(왼쪽)이 송기봉 전임회장에게  2020년 1월 17일 열린 신년잔치에서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

송기봉 전임회장은 9월에 개최하던 총회를 5월에 개최하는데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이에 관해 난상토론 끝에 앞으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년 5월 봄 야유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감사 선출로 들어가서 최영동 회원이 “아까 회장님이 하는 일 없이 임기가 끝났다”고 하였으니 회장, 감사, 임원 모두 2년간 더 수고해 줄 것을 안건으로 상정 하였고 모든 회원이 큰 박수로 재청의 뜻을 밝혔다. 회원들의 박수는 계속이어지지고 박충구 회장은 몇 번을 고민 끝에 재임을 수락하였다.

회장, 감사, 임원의 재임 추대로 인해 전임자가 모두 유임됐다. 하지만 전임 재무위원의 유고로 인하여 고순자 사무총장이 재무위원으로 임명 되었고, 사무총장은 김이수 고문이 맡기로 정했다.

박충구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정기총회가 막을 내렸다.

회장 박충구 연락처: Tel. 0172-236 9932

【 김 이 수 레클링하우젠한인회 사무총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