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 유라시아 평화원정대 – 프랑크푸르트에서 통일강연회 개최

FRANKFURT】 사단법인 사색의 향기(이사장 이영준,  회장 서인택)와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중앙회장 이상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리안드림 유라시아 평화원정대(이하 원정대)’ 환영 및 프랑크푸르트 한인초청 만찬회가  2023년 6월 16일(금) 프랑크푸르트 인근 소도시 슈발바흐 중식당 Taipan에서 개최되었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인택(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상임의장) 강사의 특강이 있었으며,  프랑크푸르트시와 그 인근도시 동포 80여 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평화를 염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북한문이 열릴 때까지”라는 슬로건으로 29개국 85개 도시의 역사 문화를 탐방하고, 한반도 통일비전 코리안드림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원정대는 대한민국 서울을 출발한지 39일 만에 이날 도이칠란트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통일강연를 한 것이다.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이상진 중앙회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개회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유제헌 회장의 환영사,  이영준 이사장 등 8명 원정대원 소개,  내빈소개,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영상시청,   통일강연, 기념촬영,  만찬, 공지사항 전달, 페회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서인택 강사는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와 코리안 드림‘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Astion for Korea United, 이하 AKU)의 창설을 주도했음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직을 통해 지역과 이념, 정파와 종교를 초월한 진정한 의미의 시민주도 통일 운동을 실천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코리안드림 통일론은 통일 논의와 운동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곡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즉 이제까지 통일 운동은 정부가 주도한다는 종래의 하향식(Top Down)접근 방식이 아닌, 시민들의 광범위한 참여와 주도로 이루어지는 상향식(Bottom Up)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한 주민들이 공감하고 주변국과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의 제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그 비전을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3.1운동, 마하트마 간디, 마틴루터, 넬슨 만델라와 같은 시민운동 사례를 설명했다.

코리안드림은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한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의 뿌리이며 근대 독립운동에 영감을 제시한 정신은 홍익인간의 이상이며, 마땅히 이를 기초로 건설될 통일국가는 인간의 근본적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세계 앞에 모범이 되는 새로운 문명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리안 드림은 지역과 이념을 초월해서 큰 공감을 일으키고 있으며,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모토를 중심으로 한 AKU의 풀뿌리 생활형통일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질적 실천 방법으로 2023년 10만 붐업 조직화 ⇢ 2024년 100만 전세계 조직화 ⇢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자유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이라는 통일실천 조직 구축을 통해 정체된 한반도 통일 운동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정리했다.

2023년 5월8일부터 9월21일까지 활동할 계획인 이번 원정대는 ‘마을과 마을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동차로 이동하며 각국 한인과 도시별 한인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민간외교 활동을 펼친다.

SUV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여 유라시아 동쪽 끝 한반도 서울에서 출발하여 시베리아를 거쳐 유라시아 서쪽 끝 포루투갈 리스본을 돌아서 다시 서울로 돌아갈 계획인 원정은 지난해 1차 탐방에 이은 2차 탐방으로 137일간 총 4만1천km를 달리는 긴 여정이다.

지난 5월 8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출정식을 갖고 10일 서울, 11일 동해항을 출발한 이번 원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울란우데, 모스크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도이칠란트,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한국으로 이어진다.

유제헌 회장이 이영준 이사장(맨 왼쪽), 이상진 회장(왼쪽 세번째), 서인택 대표(맨 오른쪽)에게 유럽총연에서 발간한 ‘유럽한인100년사’ 책자를 전달했다.

【이 순 희 기자】